최형재, 대한방직 부지 ‘전주·김제·완주 상생융합도시청사’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4·15 총선 전북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최형재 예비후보는 전주 대한방지 부지 개발방안으로 ‘전주·김제·완주 상생융합도시청사’와 ‘전북 경제의 심장터’ 등 전주 광역화 발전전략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23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이같이 밝히고 전주시의 광역화 전략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북도 차원의 대응방안으로 첫째, 전주·완주 통합을 넘어서는 전주·김제·완주 상생융합도시 추진과 둘째, 상생융합도시를 기반으로 익산과 군산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어내는 메가시티를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전주 광역화 전략 속에서 대한방직 개발 방안이 수립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세 가지 세부안을 제시했다.

전체 개발 부지를 3등분해 1구역은 토지소유자가 복합상업지구로 개발하고, 2구역은 이전 검토 중인 전주시청사는 전주·김제·완주 상생융합도시를 준비하는 시청사와 혁신도시 금융타운과 만성동 법조타운을 연계해 백 오피스 산업이 들어서는 ‘전북 경제 심장터’로 조성이다.

3구역은 공원을 조성해 면적을 최대화하기 위해 대한방직 부지와 삼천 사이 도로를 터널로 전환하여 삼천과 연계하고, 전북도청 사이 도로는 철거해 전북도청의 녹지·실외공간과 연계하는 방안이다.

백 오피스(back office) 기능은 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법률·회계·교육·컨설팅·연구·컨벤션·호텔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최 예비후보는 대한방직-혁신도시-만성동을 연계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현 토지소유자에게 1구역 부지를 고밀도 개발이 가능한 복합상업지구로 용도변경을 해주는 대신 나머지 부지를 공공용지로 기부채납을 하는 것”이라며 “도청 사이 도로를 철거하고, 삼천 사이 도로를 터널로 전환하면 대한방직 개발 부지가 현 21만6000㎡에서 26만7700㎡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지방소멸에 대응해 전북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담대한 정책적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최소 30년 이상의 전주시 발전전략 속에서 대한방직 부지 개발방향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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