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잔여 CB, 비젠테크가 인수…"강진모 회장 경영권 강화"

기사등록 2020/03/09 16:07:57

아이티센이 2018년 발행한 전환사채 중 미전환사채 45억5000만원

최대주주 강진모 회장의 특수관계법인이 경영강화 목적으로 취득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은 현재 남은 CB(전환사채) 전액을 최대주주인 강진모 회장의 특수관계법인이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취득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2018년 발행한 10회차 전환사채 중 미전환사채 45억5000만원 전액을 강 회장이 실질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특수관계법인 비젠테크가 전부 인수했고 이는 경영권 강화목적을 위한 취득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아이티센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보유 주식 비율은 20.2%에서 25.4%로 증가하게 됐다.
 
비젠테크는 최대주주인 강 회장의 특수관계기업으로서, 클라우드 기반의 IT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의 일환으로 이번 CB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미전환사채를 전액 인수함에 따라 오버행 이슈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경영권 지배구조도 더욱 안정화 됐다"고 말했다.

아이티센은 주력인 IT서비스 사업을 4차산업 위주로 확대 재편 중에 있으며, 그에 따른 신규사업 추진 및 M&A를 가속해 왔다. 최근 인수한 쌍용정보통신 등 해외사업으로도 확장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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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잔여 CB, 비젠테크가 인수…"강진모 회장 경영권 강화"

기사등록 2020/03/09 16:07: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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