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간 걸려…최대한 지원"

기사등록 2020/03/07 15:19:46

"WHO도 백신 개발 기간 18개월"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단기간에 나오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7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치료제로) 바로 대응하는 게 녹록하지 않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WHO 사무총장도 향후 18개월 내에 치료제가 개발될 거라고 했다"며 "우리나라도 일단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 등에서 (치료제와 항체를 개발하는) 과제가 공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자들이 연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코로나19 백신을 18개월 이내에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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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간 걸려…최대한 지원"

기사등록 2020/03/07 15:19: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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