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 유치원 127곳 문 닫아…하루만에 113곳↑

기사등록 2020/02/20 18:09:19

최종수정 2020/02/20 18:09:37

31번째 확진자 시작으로 20일 대구·경북 확진자 '70명'

대구 유치원 총 128곳 휴원 또는 개학연기…확산 조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수 확인된 20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2020.02.20.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수 확인된 20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일 휴업 또는 개학을 연기한 학교가 전날 19개에서 132개로 크게 늘었다.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에서만 이날 유치원 127개원이 추가됐다.

교육부가 20일 공개한 '개학연기 및 휴업학교 현황'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유치원 128곳이 문을 닫았다. 경기도에서도 특수학교 1곳이 추가됐다. 서울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이 이날 쉬었다.

서울에서는 유치원 7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총 15개 학교가 휴업을 마치거나 학사일정 종료로 봄방학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날까지 대구·경북에서만 확진자가 70명이 추가로 발생하자 대구 지역의 휴업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에 휴업 및 개학연기 유치원, 학교는 전날 19곳에서 20일 132곳으로 총 113곳 늘어났다.

정부가 개학 연기 지침 마련을 검토중인데다가 경북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휴업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재 전체 2만528개교 중 2019학년도 학사일정을 마치고 봄방학 중인 학교는 1만7314개교(84.4%)로 집계됐다. 아직 학사 일정을 진행중인 곳은 3045곳(14.8%)이다. 방학 또는 휴업 중인 학교는 169개교(0.8%)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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