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 큰기러기 러시아에서 온다.

기사등록 2019/12/23 18:32:42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위성추적기를 부착한 채 왕송호수를 찾은 큰기러기.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위성추적기를 부착한 채 왕송호수를 찾은 큰기러기.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관찰되는 큰기러기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찾아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1일 왕송호수에서 위성추적기를 부착한 큰기러기 2개체(B01, A89)가 관찰 됐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에 가락지 부착정보를 의뢰했고,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를 러시아에 확인 요청 했다. 결과 러시아는 최근 지난 8월9일과 10일 자국의 야쿠티아 습지에서 태어난 어린 개체로 확인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태어난 어린 개체가 직선거리로 약 4000km 떨어진 의왕 왕송호수까지 날아오고, 현재 2000여 개체와 함께 어울려 겨울을 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왕송호수가 내륙에 위치한 호수로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 했다.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큰 기러기 이동 경로.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큰 기러기 이동 경로.
한편 큰기러기는 환경부 멸종위기 2급 생물이다. 흔히 보기 쉽지 않은 조류로, 유럽 북부에서 시베리아 동북부까지 툰드라와 타이가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한국 등 중위도 지역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며,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다. 주로 청정 호수 일대에서 초본류 또는 열매를 먹이로 삼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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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송호수 큰기러기 러시아에서 온다.

기사등록 2019/12/23 18:32: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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