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일자리 '껑충'…"시장우려 완화" 기대

기사등록 2019/12/07 00:33:55

GM 파업 종료 등 영향 미친 듯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의 11월 비농업 일자리 수가 급증했다. 실업률도 낮아져 둔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11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미국 내 비농업 일자리는 26만6000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4만5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고, 전문·기술직도 3만1000개가량 늘었다. 제조업 분야에서도 5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특히 제조업 분야 중 자동차·부품 관련 일자리 증가 수가 4만1000개였다.

11월 실업률은 3.5%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3.7%)은 물론 올해 10월(3.6%)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11월 민간 비농업일자리 시간당 평균 임금은 28.29달러(약 3만3600원)다.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4.4시간이었다. 다만 제조업 분야에선 평균 주당 근로시간이 40.5시간으로 파악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일자리 증가에 대해 제너럴모터스(GM) 10월 파업 종료 영향이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실업률에 대해서는 "50년 이래 최저치"라고 평가했다.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은 "오늘 일자리 보고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우려 일부를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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