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창린도 포사격, 9·19 군사합의 위반…유감"

기사등록 2019/11/25 10:51:19

"서해 완충구역 일대 해안포 사격훈련 유감 표명"

"北, 접경지역 일대 군사적 행위 즉각 중단하라"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 창린도 방어부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19.11.25.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 창린도 방어부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19.11.25.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25일 북한의 창린도 포(砲)사격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언급한 해안포 사격훈련은 지난해 9월 남북 군사당국이 합의하고 그간 충실히 이행해 온 9·19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해 완충구역 일대에서의 해안포 사격훈련 관련 사항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북측은 남북한 접경지역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는 모든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런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9·19군사합의를 철저히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투직 일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안포 중대 2포에 목표를 정해주시며 사격을 해보라고 지시하셨다"며 "군인들은 평시에 훈련하고 연마해온 포사격술을 남김없이 보여드리고 커다란 기쁨을 드렸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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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1/25 10:51: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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