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본 기계수주 전월비 2.4%↓...기조판단은 '회복' 유지

기사등록 2019/10/10 09:45: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경기를 보여주는 8월 기계수주액은 전월 대비 2.4% 줄어들었다고 닛케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8월 기계수주 통계를 인용해 민간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 수주액이 8753억엔(약 9조803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민간 예측 중앙치 1.8%를 실제로는 0.4%나 밑돌았다. 2개월 연속 마이너스이기도 하다.

제조업이 7월에 비해 1.0% 감소했으며 서비스업은 8.0% 줄어들었다.

기계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4.5%나 크게 감소했다.

그래도 내각부는 기조판단을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로 유지 제시했다.

기계수주는 기계 메이커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의 금액을 합친 통계이다.

수주한 기계는 6개월 정도 후에 인도, 설비투자액으로 계상하기 때문에 설비투자의 선행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한편 관공 내수와 외수 등을 더한 기계수주 총액은 작년 동월보다 11.8% 늘어난 2조6319억엔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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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본 기계수주 전월비 2.4%↓...기조판단은 '회복' 유지

기사등록 2019/10/10 09:45: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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