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재 통했다...CJ오쇼핑 ‘칼 라거펠트 파리스’ 흥행

기사등록 2019/10/10 09:43:54

올 겨울 100억 매출 예상

【서울=뉴시스】CJ오쇼핑이 선보이는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스페인 토스카나 롱코트
【서울=뉴시스】CJ오쇼핑이 선보이는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스페인 토스카나 롱코트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CJ오쇼핑의 디자이너 브랜드 ‘칼 라거펠트 파리스’가 프리미엄 소재를 앞세워 흥행몰이 중이다.

칼 라거펠트 파리스는 CJ오쇼핑이 올해 3월 칼 라거펠트 본사와 계약을 맺고 올해 3월 국내 단독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기획, 소재 선정, 화보 촬영 등 유럽 본사와 협의를 거쳐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9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가을·겨울 시즌 상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24일 판매한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프리메라 퍼 컬렉션’은 15억원의 주문 기록을 세웠다. 이는 목표 대비 60%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 컬렉션은 65만원대 고가 상품이지만, 디자이너 브랜드 명성과 프리미엄 소재 전략이 통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10월 선보인 ‘이태리 수리 알파카 울코트’도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이 상품은 25분동안 2000개의 주문이 들어왔다.

CJ오쇼핑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2시간 20분 동안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겨울 신상품 론칭방송이 진행한다.

판매 상품은 토스카나 롱코트와 밍크 케이프 코트로, 139만원의 고가다. 롱코트는 최상위 등급 소재로 분류되는 스페인산 토스카나(생후 6개월 미만 어린 양의 가죽) 원피를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장점이 있고, 케이프 코트도 상급 레이블인 코펜하겐 밍크를 썼다.

남아름 CJ오쇼핑MD는 “고급 소재의 겨울 옷을 한 벌은 소유해야 한다는 소비자 인식과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브랜드 명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판매가 좋았던 것 같다”며“프리미엄 소재의 제품들로 올 겨울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프리미엄 소재 통했다...CJ오쇼핑 ‘칼 라거펠트 파리스’ 흥행

기사등록 2019/10/10 09:43:5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