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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찾아가는 유해환경 진단서비스 시행

기사등록 2019/07/12 14:28:40

미세먼지부터 라돈까지 우리집 공기질 관리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유해환경 진단서비스. 2019.07.12.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유해환경 진단서비스. 2019.07.12.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가정을 방문해 집안 미세먼지와 라돈 등 실내 오염물질을 측정해주는 '찾아가는 유해환경 진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민이 전화로 원하는 측정 항목과 방문일, 방문 시간을 신청하면 측정 도우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유해환경을 측정한다. 2인 1조로 구성된 도우미는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친환경 자재 교체, 정화 식물 배치 등 대처 방법과 올바른 실내 환경 관리 요령을 안내한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 라돈,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폼알데하이드(HCHO) 등이다.

진단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200여 곳에서 진행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시설 52곳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또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아파트 놀이터나 어린이 공원의 놀이시설 60곳을 대상으로 중금속 측정을 완료했다. 환경안전관리기준에 근접한 11개 시설에 대해 개선 권고 조치했다. 앞으로 지역 내 놀이시설 200여 개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측정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집 유해환경에 대해 알고 싶은 구민은 누구나 영등포구청 환경과(02-2670-346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집은 가족이 쉴 수 있는 가장 편안한 휴식공간이 돼야 한다"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진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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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12 14:28: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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