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영등포구, 5박6일 기숙형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기사등록 2019/07/09 11:29:25

융합인재교육 '꿈을 타는 선원들' 주제

【서울=뉴시스】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2019.07.09.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2019.07.09.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름방학을 맞아 10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 3~6학년 72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5박6일 체험형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회화 교육을 통해 영어 구사력을 높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이들에게 영어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어캠프는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관악구 낙성대로 70)에서 5박6일간 열린다. 숙소는 숭실대 기숙사(2인1실)다.

참가인원은 72명이다. 18명은 영어교육 기회가 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곤란한 학생이다.

동주민센터 추천으로 선발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일반학생은 1인당 참가비 40만원 중 1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비용은 구가 지원한다.

학생들은 캠프 입소 후 영어능력 평가를 통해 15명 내외 5개반으로 편성, 수준별 학습을 받는다.

구는 융합인재교육(STEAM) 수요를 반영해 융합교육을 강화했다. 영어를 배우며 과학적 사고력 기르는 '영어권 문화의 실질적인 창의수업'이 준비된다.

구는 '꿈을 타는 선원들'이라는 주제로 탐구 중심 몰입 수업과 다양한 놀이를 통한 체험활동 수업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로켓, 배, 환경, 과학 등 분야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영어 소통 능력,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

학생들은 현장학습시간에 일산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한다. 담수터널, 터치풀 등에서 해양생태계를 알아보고 아쿠아 뮤지컬 '꼬마 선장의 모험'을 관람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10일부터 23일까지 영등포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결과는 25일 구청 누리집에 게재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외국에 나가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현장감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캠프에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영등포구, 5박6일 기숙형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기사등록 2019/07/09 11:29:2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