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필리핀 남부 핀투얀에서 30일 새벽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2시(현지시간 GMT 29일 오후 7시)께 핀투얀 남서쪽 30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9.7129도, 동경 125.0903도이며 진원 깊이는 48.15km이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핀투얀에서 멀지 않은 바르셀로나에서도 29일 오후 3시8분께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바르셀로나 동북동쪽 44km 떨어진 북위 8.316도, 동경 126.806도, 진원 깊이 52.3km이었다.
필리핀은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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