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中부총리, 8일 미국 방문 취소할 수도" CNBC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언급하며 위협을 가한 가운데 "더 이상 무역적자를 지속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수년동안 매년 6000억달러에서 8000억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해오고 있다"며 "중국과는 매년 5000억달러(585조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더 이상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Sorry, we’re not going to be doing that anymore!)"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트윗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속도가 느리다면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10일부터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325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해서도 조만간 25%의 관세를 물린다고 했다. 이대로 관세 인상이 현실화된다면 휴전 상태인 양국간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 막판 타결을 위해 오는 8일 예정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100여명의 매머드급 중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이 취소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유사한 상황에서 미국 방문을 취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은 '빈 손(Empty offers)'으로 협상장에 나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류 부총리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인데, 중국이 이 전략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방문 취소로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수년동안 매년 6000억달러에서 8000억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해오고 있다"며 "중국과는 매년 5000억달러(585조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더 이상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Sorry, we’re not going to be doing that anymore!)"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트윗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속도가 느리다면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10일부터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325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해서도 조만간 25%의 관세를 물린다고 했다. 이대로 관세 인상이 현실화된다면 휴전 상태인 양국간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 막판 타결을 위해 오는 8일 예정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100여명의 매머드급 중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이 취소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유사한 상황에서 미국 방문을 취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은 '빈 손(Empty offers)'으로 협상장에 나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류 부총리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인데, 중국이 이 전략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방문 취소로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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