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탄도미사일 약 350㎞ 비행"
1월27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47일 만
한미 '자유의 방패(FS)' 훈련에 반발 성격
"트럼프 방중 앞두고 무력시위 의미도"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6일 북한 미사일총국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7/NISI20250107_0020653824_web.jpg?rnd=20250107153803)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6일 북한 미사일총국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북한이 14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시20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선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라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번 도발은 앞서 북한이 지난 1월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47일 만이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EEZ 밖으로 낙하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이른바 러브콜을 보낸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김정은이 미국과, 나와 대화를 원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라고 의견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도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 중인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한 무력 시위로 풀이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석좌교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무력시위로 해석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핵보유국 인정과 대북 적대시 정책의 상징인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대화의 선결 요건임을 간접 재확인하는 메세지를 내포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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