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학술연구로 건설현장 안전 직접 챙긴다

기사등록 2019/04/01 06:00:00

2014년부터 건설현장 연구과제 매년 수행

【서울=뉴시스】공무원직접수행 학술용역 표지 및 교육 사례. 2019.04.0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공무원직접수행 학술용역 표지 및 교육 사례. 2019.04.0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이 직접 학술연구를 수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매년 수행한 연구과제 결과를 공사감독관(공무원), 시공기술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에게 교육을 통해 전파해 공사현장 안전점검 시 이행여부와 미비점을 확인해 점검 및 보완해 나가고 있다.

수행한 연구과제는 ▲물다짐 시공에 관한 품질관리법 ▲거푸집 지지대(동바리) 시공정밀도 및 안전성 확보 ▲흙막이 가시설 장기화 평가 및 안전관리방법 표준화 등이다.

협소한 도심지 건설공사장의 특성을 반영해 구조물 되메우기(지하 구조물의 주위 등 여분으로 판 부분에 흙을 메워서 원상으로 복귀하는 것)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다짐 시공에 관한 품질관리방법을 2017년 연구·제시했다.

물다짐 시공은 장비를 사용할 수 없는 좁은 공간이나 다른 건축물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사용된다. 흙 사이 빈 공간이 물로 메워 지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땅이 굳어지는 원리다.

이에 따라 2017년 9월 이후 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장에서 구조물 되메우기로 인한 도로함몰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2016년에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시공되는 거푸집 지지대(동바리)의 시공 정밀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계산서(건축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법률로 규정된 구조를 계산한 서류)의 흐름도 및 체크리스트와 시공상세도 리스트도 제시했다.

시는 특히 민원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면서 미리 설치된 흙막이가시설이 그대로 방치돼 위험성이 증대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연구를 수행했다.

시는 이를 2014년 연구과제로 삼아 흙막이 가시설 장기화 평가 및 안전관리방법을 표준화해 현장에 전파·교육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에 대한 책임은 시공사, 사업관리자가 가지고 있지만 발주자인 서울시도 그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다"며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을 연구하여 교육․전파함으로써 건설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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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학술연구로 건설현장 안전 직접 챙긴다

기사등록 2019/04/01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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