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상무부 "미중 무역협상 28일 저녁 개시"

기사등록 2019/03/28 17:06:49

28일 저녁 업무만찬 …29일 하루종일 협상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가 미국 무역협상단이 28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저녁부터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 협상단은 늦은 오후에 도착했고, 양측은 저녁에 업무만찬을 갖는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양측은 내일(29일) 하루종일 협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류허 부총리는 최근 미국 측과 수차례 통화를 했고, 협상은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아직 협상할 사안들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류 부총리는 내주 워싱턴 D.C.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아울러 “양측은 전력을 다하고 진지하게 협상하고 있으며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인식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협력만이 미중간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협력은 양국과 양국 국민 및 전 세계에 유리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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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28 17:06: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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