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트럼프 오후 7시 반부터 20여분 간 통화
북미간 회담 결렬로 예정보다 통화시간 앞당겨져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8일 오후 전화통화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관련된 설명을 들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반쯤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20여 분간 전화회담을 한 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강한 결의 아래 안일한 양보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북한과) 건설적인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면서 북한에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일본은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27일) 통역만 대동한 1:1 회담에서 납치 문제와 관련된 내 생각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했다고 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 이어 만찬에서도 납치문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기해 두 정상간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다음은 나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해야한다는 결의"라면서 "앞으로도 납치문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미일은 더욱 긴밀히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반쯤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20여 분간 전화회담을 한 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강한 결의 아래 안일한 양보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북한과) 건설적인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면서 북한에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일본은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27일) 통역만 대동한 1:1 회담에서 납치 문제와 관련된 내 생각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했다고 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 이어 만찬에서도 납치문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기해 두 정상간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다음은 나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해야한다는 결의"라면서 "앞으로도 납치문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미일은 더욱 긴밀히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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