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북미정상회담 결렬에도 "대화 계속 되길"

기사등록 2019/02/28 17:57:56

"대화와 협상 계속이 유일한 길"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미 2차 하노이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하고 끝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양측의 지속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반도 정세 지난 수십년동안의 발전 과정은 우리에게 대화와 협상을 계속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고 같은 방향을 노력해야만 안정적인 진전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또 “"지난 1년간 한반도 정세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았고, 한반도 사안은 정치적 해결의 정확한 궤도로 돌아왔다”면서 “이런 성과는 어렵게 이뤄졌기 때문에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우리는 북미 양국이 대화를 유지하고, 상호 성의를 보여주며 서로의 합리적 우려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재 구축에 주력하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루 대변은은 또 “우리도 북미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하는 지에 관심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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