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내 손안에 안심 둘레길' 지도 제작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구 관내 둘레길, 등산로, 건강길 등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 손안에 안심 둘레길' 지도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도는 양천구 관내의 둘레길, 등산로, 건강길의 노선을 수록했다. 양천구민 뿐만 아니라 양천구에 처음 방문한 관광객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가로 72㎝, 세로 42㎝ 8단 1접(가로로 8번, 세로로 1번 접는 모양)의 크기로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었다고 구는 소개했다.

지도 앞면은 양천구 주요 둘레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체지도로 돼 있다.

둘레길은 ▲산림형(용왕산, 지양산, 신정산, 갈산)구간 ▲도심형(서서울호수공원~목동중심축 걷고 싶은 거리)구간 ▲하천형(안양천 생태공원)구간으로 나뉘어있다.

지도 뒷면에는 용왕산, 갈산, 신정산 등 양천구의 주요 산 등산로와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에서 수명산으로 이어지는 '신월5동 건강길'과 안양천에서 썬앤문 분수광장으로 이어지는 '목5동 건강길' 코스가 수록됐다. 용왕정·갈산대삼각본점 등 길을 걸으면서 들를만한 양천구 명소가 소개돼 있다.

양천구를 찾는 외국인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영문판으로도 제작됐다. 제작된 지도는 각 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에 비치돼 있다.

스마트폰 등 휴대용 단말기에서 둘레길 지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누리집(www.yangcheon.go.kr)의 분야별 정보, 공원녹지로 접속하거나 '내 손안에 안심 둘레길' 지도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하면 된다.

공원녹지과(02-2620-3590)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내 손안에 안심 둘레길 지도를 통해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양천구 곳곳을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안전한 둘레길 산책 및 즐거운 산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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