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성 대신이 23일(현지시간) 일본 초계기의 대조영함 근접 위협비행과 관련, 한국 측 발표에 되레 유감을 표명했다.
NHK에 따르면 고노 대신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초계기 문제에 대한) 한국 측 발표에 유감"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이에 앞서 "그간 세 차례에 걸쳐 일본 초계기의 우리 함정에 대한 저공 근접비행이 이어졌다고 들었다"며 "이런 행위로 상황이 정리가 안 되고 계속 진행되는 것을 우려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한 상황이었다.
고노 대신은 그러나 "초계기는 한국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낮게 비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또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고노 대신은 다만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같은 상황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얼굴을 맞대고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북미 간 움직임을 포함해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를 확인하고 싶다"고도 했다.
[email protected]
NHK에 따르면 고노 대신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초계기 문제에 대한) 한국 측 발표에 유감"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이에 앞서 "그간 세 차례에 걸쳐 일본 초계기의 우리 함정에 대한 저공 근접비행이 이어졌다고 들었다"며 "이런 행위로 상황이 정리가 안 되고 계속 진행되는 것을 우려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한 상황이었다.
고노 대신은 그러나 "초계기는 한국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낮게 비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또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고노 대신은 다만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같은 상황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얼굴을 맞대고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북미 간 움직임을 포함해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를 확인하고 싶다"고도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