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가 하부 문화공간에 LED 장미 정원 조성

기사등록 2018/12/28 11:28:14

야간 조명 효과로 볼거리 선사

【서울=뉴시스】 성동구 다락 옥수 밝히는 일곱 빛깔 LED 장미. 2018.12.28. (사진= 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 성동구 다락 옥수 밝히는 일곱 빛깔 LED 장미. 2018.12.28. (사진= 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옥수역 고가 하부 공공문화공간 '다락(多樂) 옥수' 광장에 발광다이오드(LED) 장미 정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락 옥수 지붕 전체를 밝히는 4000여 송이 LED 장미꽃은 7가지 빛깔로 구성됐다. 일몰 후 점등돼 자정에 자동으로 꺼진다.

구는 주민 환경 개선 요구를 반영해 장미 정원을 조성했다. 겨울 추위로 인해 다락 옥수 지붕에 있던 맥문동이 고사해 주변 경관을 저해해왔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장미정원은 야간에 옥수광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어두운 공간을 밝히는 은은한 조명 효과를 주는 것과 동시에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성동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LED 장미정원 조성으로 다락 옥수가 주민들을 위한 도심 속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한층 거듭날 것"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야경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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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2/28 11:28: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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