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돈 보관해라" 보이스피싱 수금책 검거

기사등록 2018/12/18 08:57:40

최종수정 2018/12/18 09:05:15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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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 집에서 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 14일 경찰 수사과장을 사칭해 B(69·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예금된 돈이 인출될 수 있으니 모두 찾아 서랍에 보관하라"고 속였다.

이 말에 속은 B씨는 은행에서 현금 2000만원을 찾아 집에 보관했다. B씨가 외출한 사이 A씨는 집에 들어가 돈을 훔쳤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15일 대구시 중구의 한 상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수금액의 10%를 수수료로 받고 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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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돈 보관해라" 보이스피싱 수금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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