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제2오바마' 탄생 주목
네바나주 상원 선거, 오바마케어 핵심 쟁점
조지아 상원 선거,총격 희생자 어머니 출마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2년을 평가할 성적표로 평가된다. 대체로 연방 상원에선 공화당이, 하원에선 민주당이 과반을 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몇몇 선거지역은 막판까지도 정당별 우위가 불분명하다.
CNN은 5일(현지시간) 선거 당일 밤까지 유권자들을 긴장시킬 10개 격전지를 소개했다. 네바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비롯해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버지니아 7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네바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의료비 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민주당 후보인 재키 로젠이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인 딘 헬러를 상대로 오바마케어 관련 입장 번복에 비난공세를 펴고 있다.
헬러는 당초 공화당의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에 반대했지만, 이후 핵심 조항을 유지하는 선에서 당의 타협안에 찬성했다. 미국 선거조사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538)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로젠의 예상 득표율은 49.2%로, 헬러의 예상 득표율인 48.3%과 불과 1%p 차밖에 나지 않는다.
주지사 선거에선 플로리다주가 이목을 끈다. 민주당 후보인 앤드루 길럼은 플로리다주에서 최초로 나온 주요 정당 흑인 후보로, 일각에선 '제2오바마 탄생'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길럼의 예상 득표율은 50.9%로, 근소한 차이로 경쟁자인 공화당 론 드산티스(46.7%)를 앞서고 있다.
버지니아 7선거구에선 민주당 후보인 애비게일 스패너거가 공화당 데이브 브랫과 연방 하원의원 자리를 두고 초접전 중이다. 스패너거는 중앙정보국(CIA) 근무 이력에도 불구하고 과거 이슬람 학교 근무 이력으로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친(親)공화당 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 티파티 세력 지원을 받는 브랫의 예상 득표율은 49.1%로 스패너거(48.2%)와 큰 차이가 없다.
CNN은 5일(현지시간) 선거 당일 밤까지 유권자들을 긴장시킬 10개 격전지를 소개했다. 네바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비롯해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버지니아 7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네바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의료비 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민주당 후보인 재키 로젠이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인 딘 헬러를 상대로 오바마케어 관련 입장 번복에 비난공세를 펴고 있다.
헬러는 당초 공화당의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에 반대했지만, 이후 핵심 조항을 유지하는 선에서 당의 타협안에 찬성했다. 미국 선거조사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538)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로젠의 예상 득표율은 49.2%로, 헬러의 예상 득표율인 48.3%과 불과 1%p 차밖에 나지 않는다.
주지사 선거에선 플로리다주가 이목을 끈다. 민주당 후보인 앤드루 길럼은 플로리다주에서 최초로 나온 주요 정당 흑인 후보로, 일각에선 '제2오바마 탄생'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길럼의 예상 득표율은 50.9%로, 근소한 차이로 경쟁자인 공화당 론 드산티스(46.7%)를 앞서고 있다.
버지니아 7선거구에선 민주당 후보인 애비게일 스패너거가 공화당 데이브 브랫과 연방 하원의원 자리를 두고 초접전 중이다. 스패너거는 중앙정보국(CIA) 근무 이력에도 불구하고 과거 이슬람 학교 근무 이력으로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친(親)공화당 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 티파티 세력 지원을 받는 브랫의 예상 득표율은 49.1%로 스패너거(48.2%)와 큰 차이가 없다.
휴스턴 서부지역을 포함한 텍사스 7선거구에선 공화당 존 컬버슨이 민주당 리지 패닐 플레처와 경합한다. 이 지역은 1966년 조지 H. 부시 대통령이 연방 하원의원이 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이 지역구 주민 4분의 1 이상은 외국 태생이고 반 이상은 유색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메시지가 지속되는 가운데 컬버슨은 예상 득표율 49.8%로 플레처(50.2%)와 만만찮은 대결 중이다.
조지아 6선거구의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후보는 총기규제 운동가인 루시 맥배스다. 맥배스의 아들은 지난 2012년 소음 문제로 다투다 총에 맞아 숨졌다. 지난달 27일 유대교 예배당 총격 사건 등으로 총기규제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맥배스는 예상 득표율 49.9%로, 공화당 후보인 캐런 핸델(50.1%)을 불과 0.2%p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주리 상원 선거와 켄터키 6선거구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가 1%p 이하 차이로 접전 중이다. 뉴저지 7선거구와 캘리포니아 45선거구, 아이오와 3선거구 하원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2~5%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지아 6선거구의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후보는 총기규제 운동가인 루시 맥배스다. 맥배스의 아들은 지난 2012년 소음 문제로 다투다 총에 맞아 숨졌다. 지난달 27일 유대교 예배당 총격 사건 등으로 총기규제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맥배스는 예상 득표율 49.9%로, 공화당 후보인 캐런 핸델(50.1%)을 불과 0.2%p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주리 상원 선거와 켄터키 6선거구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가 1%p 이하 차이로 접전 중이다. 뉴저지 7선거구와 캘리포니아 45선거구, 아이오와 3선거구 하원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2~5%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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