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고교에서도 풀무원 케이크 먹고 식중독 환자 발생

기사등록 2018/09/06 17:50:52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풀무원 계열 식자재 납품업체인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초코케이크를 먹은 뒤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6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북구의 A 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9명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학생과 교직원은 지난 3일 풀무원푸드머스가 급식으로 납품한 초코 케이크를 먹고 고열과 심한 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학생 887명과 교직원 80명 등 967명이 급식을 섭취했다.
 
북구보건소는 인체 가검물과 칼·도마·보존식 등을 수거해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에 특정 회사 케이크가 납품된 점을 확인하고 관련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A 학교는 이날 석식부터 8일 중식까지 학교 급식을 중단한 상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추가 환자 발생 여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등 학교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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