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결승에 선착하며 일본-아랍에미리트전 승자와 격돌하게 됐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조현우는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쩐민브엉의 날카로운 슈팅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최후방 수비수로서 완전하지 않은 컨디션에도 제 역할을 다했다. 조현우는 후반 31분 상대 슈팅 때 점프한 뒤 무릎에 이상을 느꼈는지 그라운드에 누웠지만 다시 일어나 끝까지 골문을 지켰다.
후반 37분 상대 코너킥 때 위기를 맞았으나 안정적인 볼 컨트롤로 고비를 넘겼다.
조현우는 이란과의 16강전에서 다리를 다쳐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나오지 않았다.
조현우는 월드컵에서의 활약 덕에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하는 기회를 잡았다. 논란도 있었다. 기존의 골키퍼 진용으로도 충분한데 필드 플레이어를 한 명 버리고 골키퍼를 와일드 카드에 포함시킨 것에 대한 논란이었다.
그러나 조현우는 바레인과 키르기스스탄과의 E조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이같은 논란을 잠재웠다. 또 베트남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주전 골키퍼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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