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 지진 사망자 347명으로 급증"

기사등록 2018/08/09 02:08:26

1447명 부상

【롬복(인도네시아)=AP/뉴시스】 강력한 지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6일 가옥들이 무너져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천 채의 집들이 파손됐다며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8.6
【롬복(인도네시아)=AP/뉴시스】 강력한 지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6일 가옥들이 무너져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천 채의 집들이 파손됐다며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8.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인도네시아 롬복 섬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47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47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외에도 1447명이 다치고 16만5003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진으로 지역 내 건물 80%가 파괴됐다고 보고 있다.

 자카르타 주재 적십자 대표 후스니 후스니는 "잔해 때문에 구호 트럭들이 들어갈 수가 없다. 산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갈 곳을 잃었다. 쓰나미 우려 때문에 사람들이 높은 곳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롬복섬 인근 길리 군도에 있던 관광객 2000명을 모두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들 섬 중에서 길리 트라왕안은 우리나라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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