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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이란, 美위협하면 대가 치를 것"…트럼프 경고 재확인

기사등록 2018/07/24 00:26:09

트럼프·폼페이오 ·볼턴, 한목소리로 이란 비판

【헬싱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부터 두번째)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배석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프랭크 펜스 주 핀란드 미국대사, 트럼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2018.07.16
【헬싱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부터 두번째)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배석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프랭크 펜스 주 핀란드 미국대사, 트럼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2018.07.1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을 위협하는 행위를 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를 재확인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며칠간 대통령과 얘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어떤 부정적인 일을 저지를 경우 과거 몇몇 나라들처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내게 말했다"고 밝혔다고 정치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노골적인 경고를 날렸다.

 트럼프는 "결코 절대로 미국을 또 위협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역사상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더이상 당신의 정신나간 폭력과 죽음의 말을 옹호하는 나라가 아니다. 조심하라"고 주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한 행사에서  "(이란) 체제 지도자들의 부패와 부의 수위는 이란이 정부라기보다는 마피아를 연상시키는 뭔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이란 국민을 착취하고 부패로 부를 축적하는 '위선적 종교지도자'라고 비난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22일 "이란과의 평화는 모든 평화의 어머니이고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는 점을 미국인들이 알아야만 한다"고 트럼프 행정부에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올해 5월 이란과 국제사회가 체결한 핵협정(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탈퇴하고 미국의 이란 제재를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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