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CBS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퀘벡주의 샤를 부아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나는 내 평생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언제나 준비를 믿는다. 내 평생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집중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내가 매우 잘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너무 많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태도에 관한 것, 일을 끝내려는 의지에 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랫동안 이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조언 따위는 아무런 필요가 없다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상원 민주당 대표) 슈머 및 (하원 대표) 펠로시는 북한에 관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 주제에 이 범죄 퇴치에 미온적이고 세금만 올리려는 슈머가 오는 '정상회담'에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회담을 한 번도 마련한 적이 없다. 슈머(로 대표되는 민주당은) 북한과 이란 문제에서 실패했다, 우리는 그의 조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슈머 원내대표 등 민주당 상원 원내지도부는 "북한과 거래, 협정을 성사시키려는 대통령의 욕망 때문에 미국과 우방들이 불리한 조건에 묶일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되는 조건들을 서한으로 담아 트럼프 대통령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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