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개성공단 재개와 별개"

기사등록 2018/06/07 12:02:04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2018.05.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2018.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통일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개성공단 재개 문제와 별개라는 원칙을 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사전점검단 관련해서는 북측과 협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개성공단 재개 문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랑 상관이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에 개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더불어 오는 15일 이전 남측 사전 점검단이 시설 상태 점검을 위해 방북하고, 본사무소 개소 이전에 임시 사무소를 개소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개성공단은 지난 2016년 2월 정부가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 북측이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관리한다'고 통보하면서 폐쇄됐다.

 당시 북한은 같은 해 1월 4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2월에는 광명성4호를 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경색국면을 맞았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북측의 갑작스러운 통보로 완제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철수했다.

 이후 지난 2년여 동안 개성공단 물자가 반출되고 일부 시설이 가동된다는 소식에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다섯 차례에 걸쳐 방북 신청을 했지만, 정부는 유보한다는 입장만을 표명해 재개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남북이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개성공단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하면서 개성공단은 2년5개월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현재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개성공단 재개와 별개"

기사등록 2018/06/07 12:02: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