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폭로 여성 70명 넘어
미투 운동 촉발시킨 문화계 섹스 갑질의 '원조 괴물'

강간 혐의로 고소된 와인스타인이 25일 뉴욕 맨해튼 경찰서에 자수해 자진 출두하고 있다 AP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 제작자로 수십 명의 여성들이 성폭행 및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던 하비 와인스타인이 첫 폭로로부터 8개월 가까이 지난 25일 두 건의 형사 범죄 혐의 기소를 앞두고 25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어 와인스타인은 경찰서에서 강간 및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와인스타인(66)은 콤비 차림으로 검은색 SUV에서 내려 수많은 뉴스 카메라 앞을 지나 맨해튼 경찰서로 급히 인도됐다. 팔에 여러 권의 책을 안고 있던 와인스타인은 기자들의 연달은 "하비!" 고함에도 들은 척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6일 뉴요커 지를 통해 6명의 연예계 여성들이 20여 년부터 수 년 전에 걸쳐 있는 와인스타인에 대한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으며 이틀 후 뉴욕 타임스가 다른 폭로를 추가해 와인스타인은 미 영화계 섹스 착취와 갑질의 '괴물'로 낙인 찍혔다.
와인스타인에게 폭행 및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 발설한 여성들은 계속 이어져 70명이 넘는다. 이와 함께 연예 방송 문화계의 남성 유력 인사들에 대한 폭로와 고발이 뒤따라 10명 이상이 수치스럽게 낙마했다. 그리고 미투 운동이 일어나 많은 나라로 퍼져갔다.
이날 와인스타인을 경찰서로 자수하도록 한 성범죄 및 강간 혐의는 내용이 정확하게 알려진 상태가 아니다. 2004년 배우 지망의 대학생 때 와인스타인의 사무실에서 오럴 섹스를 강요 받았다고 말한 루시아 에번스의 주장을 바탕으로 뉴욕 경찰은 성범죄 용의자로 와인스타인을 입건했다. 에번스는 최초 폭로 여성 중 한 명이다.
와인스타인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 다른 한 여성과 관련해 강간 혐의로 경찰의 체포가 임박하자 협상을 통해 이날 자수하는 형식으로 출두했다. 체포된 와인스타인은 이날 오후 판사 앞에서 검찰의 기소에 대해 범죄인정 여부를 밝히는 절차를 거친다.
와인스타인은 문제가 된 모든 여성들과의 성적 행위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경찰서에 자수하도록 한 두 여성들의 주장도 "거짓"이라고 변호사를 통해 반박했다.
와인스타인에 대한 비행 폭로가 빗발치고 있는데도 체포 기소가 이루어지지 않자 주검찰 소속 뉴욕시 맨해튼 검찰에 대한 의심과 비난이 쏟아졌다. 검경은 범죄 입증과 형사범 시효에 상당한 곤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주는 2006년에 강간 혐의에 대한 형사 소추 시효를 폐지했는데 2001년 이전 사건에 대해서는 시효가 지나 형사 고발이 불가능하다.
뉴욕 주의 강간죄 최대 형량은 건 수와 상관없이 2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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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와인스타인은 경찰서에서 강간 및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와인스타인(66)은 콤비 차림으로 검은색 SUV에서 내려 수많은 뉴스 카메라 앞을 지나 맨해튼 경찰서로 급히 인도됐다. 팔에 여러 권의 책을 안고 있던 와인스타인은 기자들의 연달은 "하비!" 고함에도 들은 척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6일 뉴요커 지를 통해 6명의 연예계 여성들이 20여 년부터 수 년 전에 걸쳐 있는 와인스타인에 대한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으며 이틀 후 뉴욕 타임스가 다른 폭로를 추가해 와인스타인은 미 영화계 섹스 착취와 갑질의 '괴물'로 낙인 찍혔다.
와인스타인에게 폭행 및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 발설한 여성들은 계속 이어져 70명이 넘는다. 이와 함께 연예 방송 문화계의 남성 유력 인사들에 대한 폭로와 고발이 뒤따라 10명 이상이 수치스럽게 낙마했다. 그리고 미투 운동이 일어나 많은 나라로 퍼져갔다.
이날 와인스타인을 경찰서로 자수하도록 한 성범죄 및 강간 혐의는 내용이 정확하게 알려진 상태가 아니다. 2004년 배우 지망의 대학생 때 와인스타인의 사무실에서 오럴 섹스를 강요 받았다고 말한 루시아 에번스의 주장을 바탕으로 뉴욕 경찰은 성범죄 용의자로 와인스타인을 입건했다. 에번스는 최초 폭로 여성 중 한 명이다.
와인스타인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 다른 한 여성과 관련해 강간 혐의로 경찰의 체포가 임박하자 협상을 통해 이날 자수하는 형식으로 출두했다. 체포된 와인스타인은 이날 오후 판사 앞에서 검찰의 기소에 대해 범죄인정 여부를 밝히는 절차를 거친다.
와인스타인은 문제가 된 모든 여성들과의 성적 행위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경찰서에 자수하도록 한 두 여성들의 주장도 "거짓"이라고 변호사를 통해 반박했다.
와인스타인에 대한 비행 폭로가 빗발치고 있는데도 체포 기소가 이루어지지 않자 주검찰 소속 뉴욕시 맨해튼 검찰에 대한 의심과 비난이 쏟아졌다. 검경은 범죄 입증과 형사범 시효에 상당한 곤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주는 2006년에 강간 혐의에 대한 형사 소추 시효를 폐지했는데 2001년 이전 사건에 대해서는 시효가 지나 형사 고발이 불가능하다.
뉴욕 주의 강간죄 최대 형량은 건 수와 상관없이 2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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