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성태, 단식 9일 만에 중단 결정…병원입원

기사등록 2018/05/11 16:53:04

"하루 이틀 경과본 뒤 국회복귀"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권유로 부축을 받으며 다시 병원으로 가고 있다. 2018.05.1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권유로 부축을 받으며 다시 병원으로 가고 있다. 2018.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9일째 노숙 단식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3일부터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노숙 단식투쟁을 해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된 후 긴급 성명을 통해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게이트' 특검 관철을 위해 시작했던 9일간의 노숙 단식 투쟁을 지금 중단한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생명이 위험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와 의원총회에서 모아진 의원 전원의 권고를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9일간의 노숙 단식 투쟁 동안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보여 준 행태는 참담하기 그지없었다"며 "청와대는 민주당에 떠넘기고, 민주당은 시간을 끌었다. 검찰과 경찰의 눈치 보기와 부실수사에 지금 이 순간에도 진실을 밝혀 줄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식기간 중 테러를 당하고, 끊임없는 가짜뉴스와 모욕을 견뎌야 했던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이제 김 원내대표의 단식은 끝났지만 진실을 밝히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변인은 "한국당 114명 국회의원 전원은 김 원내대표의 목숨을 건 9일간의 단식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헌정농단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투쟁 대오를 다시 한 번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 원내대표의 건강상태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오늘 새벽부터 심한 어지러움 증세와 탈수현상을 겪고 오후에 구토를 동반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며 "현재는 손발 마비현상까지 더해져서 외부인 면회가 일절 금지될 정도로 안정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 원내대표의 부인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권유로 부축을 받으며 다시 병원으로 가고 있다. 2018.05.1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권유로 부축을 받으며 다시 병원으로 가고 있다. 2018.05.11.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신체 전반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고 국회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정신은 혼미하고 몸은 견딜 수 없이 아프지만 진실규명을 위한 투쟁은 멈출 수가 없다"며 "몸을 추스르는 대로 국회로 돌아가 특검법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고 장 대변인이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특검법 통과 없이는 어떠한 의사일정도 합의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한국당 의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 직후 김 원내대표의 단식 천막을 찾아 단식중단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설득으로 오후 2시 50분께 병원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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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5/11 16:53: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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