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 미국인 3명에게 좋은 일 일어날 것"

【워싱턴=AP/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주한미군 병력 감축 문제가 북미 정상회담 의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에게 "주한미군 문제는 의제가 아니다(Troops are not on the table)"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AP통신에 따르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에 한국 주둔 미군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이제 일자와 장소가 정해졌다. 우리는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과 북한은 판문점과 싱가포르, 몽골 등 2~3곳의 장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제3국이 아닌 그 곳(판문점)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매우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고, 억류된 사람들과 관련해 이미 많은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매우 좋은 일들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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