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다각화를"

기사등록 2018/04/24 08:33:07

상하이 석유선물시장 '인수도 지점' 지정 등 제시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24일 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국제석유사업 환경변화에 따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추진 방안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석유산업 환경변화를 고려해 새로운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지난해 8월부터 8개월간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우선 동북아 오일허브를 상하이 국제에너지거래소의 '인수도 지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럴 경우 동북아 오일허브 물동량이 획기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쿠싱지역 등 선물시장 인수도 지점이 세계 원유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 국제에너지거래소에 원유 선물이 상장됐고 이 거래소 인수도 대상 유종에는 한국석유공사의 대표 비축유 유종인 이라크산 '바스라 라이트'가 포함돼 있어 인수도 지점으로 지정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인수도 지점은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원유 선물이 최종적으로 실물 거래가 이뤄지는 곳이다.
 
이와 함께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형태를 저장시설 임대업에 더해 전문 국제석유거래업을 추가하는 방안이 적시됐다.

이를 통해 더욱 다각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과 연계한 LNG 벙커링 사업 추진방안도 내놨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유 황 함유량을 3.5%에서 0.5%로 규제를 강화한다.

향후 IMO 환경규제에 적합한 LNG의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디.
 
이에  따라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과 연계해 LNG 벙커링 사업이 함께 육성되면 동북아 오일허브가 세계적인 LNG 선박급유 중심 허브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남항사업의 유종을 원유는 물론 향후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는 휘발유·경유·항공유·납사 등 클린오일도 포함시켜 다각화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나온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발전 방안을 한국석유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울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유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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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4/24 08:33: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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