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형섭 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1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첫 핫라인 통화와 관련해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는 실무적으로는 20일께 연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상통화를 언제할지는 합의되지 않았지만 그때 시범통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6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정상간 핫라인 연결을 포함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아직까지 국제사회 어느 나라 정상도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통화 후 관련내용이 공개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통화는 더욱 큰 관심을 받고있다. 18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뚫었던 핫라인을 문 대통령이 잇는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처음 구축됐었다. 2000년 6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 당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 말미에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김 위원장이 동의하면서 처음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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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상통화를 언제할지는 합의되지 않았지만 그때 시범통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6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정상간 핫라인 연결을 포함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아직까지 국제사회 어느 나라 정상도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통화 후 관련내용이 공개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통화는 더욱 큰 관심을 받고있다. 18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뚫었던 핫라인을 문 대통령이 잇는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처음 구축됐었다. 2000년 6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 당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 말미에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김 위원장이 동의하면서 처음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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