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취임 앞두고 마이클 안톤 NSC 대변인 사임

기사등록 2018/04/09 10:44:23

"'아메리카 퍼스트' 지지자 사라져"

"퇴임 날짜 안정해져...다음주 예상"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내정자의 공식 취임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NSC의 대변인인 마이클 안톤이 사임을 발표했다.

 이날 폴리티코는 안톤의 사임 소식을 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외교정책을 가장 빠르고 예리하게 옹호하는 인물이 모두 사라졌다고 보도했다.마지막 출근일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매체는 다음주께 안톤이 백악관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안톤은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클 플린과 함께 입각했지만 플린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대부분의 공직 시간을 허버트 맥매스터 전 보좌관과 보냈다.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지난 6일자로 공식 퇴임했다.

 백악관을 떠나면 안톤은 워싱턴의 대표적 보수주의 학교인 힐즈데일 컬리지의 커비센터에서 글을 쓰고 강연을 할 예정이다. 안톤은 "나의 조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생 고마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톤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입후보를 선언하면서 논란이 된 인물이었다. 그는 필명을 사용한 에세이에서 공화당 기득권층에 대한 트럼프의 공격에 대해 교양있는 표현을 사용해 포장했다. 보수적인 지식인들은 시들고 유행에 뒤떨어졌다고 지적하면서도 트럼프가 무역, 이민, 외교정책을 연계시킨 점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말 이외에는 할 말이 없다"며 "마이클은 내가 일했던 사람들 중 가장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진정한 친구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볼턴 취임 앞두고 마이클 안톤 NSC 대변인 사임

기사등록 2018/04/09 10:44:2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