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로봇들 돌아다니는 인천공항…자율주행하며 음성 안내

기사등록 2018/04/07 11:30:02

6월부터 첨단 로봇 14대 시범…중앙 관제 시스템 탑재

소음도 높은 공항에 맞게 음성인식, 자율주행 등 강화

탑승 게이트,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수취대 등에 배치

【인천공항=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에서 인천공항 안내로봇과 입장하고 있다. 2018.01.12. photo1006@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에서 인천공항 안내로봇과 입장하고 있다. 2018.01.12.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높은 소음에도 승객들과 소통이 가능하고, 스스로 자율주행을 하는 더 똑똑해진 무인 로봇이 인천공항에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는 6월 이들 로봇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 로봇이 시범서비스를 거쳐 정식 운영하게 되면, 인천공항이 추진하는 스마트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인천공항공사와 LG CNS에 따르면 공사는 작년 5월 국내 최초로 30억 규모의 '지능형 로봇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 우선협상자로 중소기업 푸른기술과 손잡은 LG CNS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푸른기술은 로봇의 하드웨어를 제작·양산하고, LG CNS는 기존의 로봇들이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LG CNS는 이번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로봇 관제 시스템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이 기술은 공항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로봇들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로봇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로봇은 소음도가 다소 높은 공항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성능이 한층 강화된다.

 푸른기술은 소음도 68db 이상의 환경에서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음성인식을 85% 이상 가능하도록 개발중이며, 공항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을 반복 학습시켜 인식율을 높일 계획이다.

 소음도가 높은 장소에서 음성인식과 자율주행이 원활한 로봇은 아직까지는 없다. 이번에 개발되는 로봇이 완성되면 그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관광객들이 LG전자 안내로봇(오른쪽)과 청소로봇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청소로봇과 안내로봇 각각 5대를 배치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2017.07.21. suncho2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관광객들이 LG전자 안내로봇(오른쪽)과 청소로봇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청소로봇과 안내로봇 각각 5대를 배치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2017.07.21. [email protected]
이번에 도입되는 로봇은 총 14대로 1·2터미널에 각각 8대와 6대가 배치된다.

 공사는 이들 로봇을 출국장 탑승 게이트와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수취대 등에 배치해 이용객들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이르면 6월 인천공항에서 로봇들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운영은 8월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작년 7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시범서비스를 한 기존 로봇 10대(안내 5대, 청소 5대)는 12월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고 터미널에서 철수했다. 이들 로봇 중 일부는 현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홍보전망대에 배치돼 안내와 청소 임무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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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로봇들 돌아다니는 인천공항…자율주행하며 음성 안내

기사등록 2018/04/07 11:30: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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