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용도 '잿빛'…최저임금 인상에 취업자 증가폭 3개월 연속 20만명대

기사등록 2018/04/08 12:00:00

고용노동부 2018년 3월 노동시장 동향
구직급여 신청 다시 늘어 11만5000명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올해 최저임금(7530원)이 16.4% 인상되면서 나빠진 고용상황이 3월 들어서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3월 취업자(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29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증가 폭인 29만2000명 보다는 소폭 늘어난 것이지만 지난해 3월 증가폭 33만5000명에는 한참 못미치는 것이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만6000명을 기록했던 증가폭은 올해 1월 26만7000명, 2월 29만2000명, 3월 29만7000명 등으로 3개월 연속 20만명대에 그치고 있다.

또한 비자발적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수에서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고스란히 나타난다.

지난 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5만2000명으로 고용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2월에는 8만명으로 줄어들었지만 3월에는 다시 11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3월 10만2000명에 비해서도 1만3000명(13.1%) 많은 것이다.

3월 고용노동부 워크넷의 신규 구인인원은 2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4000명(18.6%) 감소했고, 신규 구직건수도 39만6000명으로 4만3000명(9.8%) 감소했다.

구직의 어려운 정도를 보여주는 구인배수(신규 구인인원/신규 구직건수)는 0.60로 여전히 구직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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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도 '잿빛'…최저임금 인상에 취업자 증가폭 3개월 연속 20만명대

기사등록 2018/04/08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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