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5G로 단절된 시대 끝난다...상용화 올인할 것"

기사등록 2018/03/12 17:08:29

【서울=뉴시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3.12.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3.12.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mail protected]
유영민 장관,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내 ICT 디바이스 랩 방문
과기정통부, '5G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 개최

【성남=뉴시스】이종희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년 3월로 목표를 설정한 5G 상용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유 장관은 12일 오후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를 통해 "5G상용화에 올인하는 이유"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정부는 5G를 1G에서 시작해 2G, 3G, 4G로 가는 이 연장선상에서 접근하지 않는다"며 "5G 시대는 단절된 한 시대를 끝내는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굉장히 도전적인 목표지만 내년 3월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선언을 했다"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가 시장을 열지 않으면 5G 시대 팔로워로 끝날 것 같다는 위기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기술과 역량으로 내년 3월까지 가면 상용화가 된다는 방식이 아니라 내년 3월로 상용화 일정을 설정을 하고 푸는 굉장히 생소한 방식을 택한 이유"라며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중소기업 및 통신 3사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를 장관 주재로 개최했다.
 
 지능형 디바이스란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와 연결돼 데이터 수집 및 물리적 구동을 위한 역할을 하는 디바이스를 총칭한다.

 유 장관은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내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예비 창업자의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ICT 디바이스 랩(Lab)'을 찾아 창업지원 현황을 보고받고, 공공 분야 국민 생활문제 해결 제품 시연을 참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중소기업 제작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정책지원 방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발표된 I-Korea 4.0실현을 위한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의 주요 기본방향은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인재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 ▲국내 지능형 디바이스 기술 역량 제고 기반 마련 ▲민간의 디바이스 제작 자생력 강화 ▲중소·스타트업의 국내외 디바이스 시장 진출 방안이 담겼다.

 간담회를 마친 유 장관은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한 디바이스 스타트업과 인근 디바이스 중소기업을 방문해 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근무 중인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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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5G로 단절된 시대 끝난다...상용화 올인할 것"

기사등록 2018/03/12 17:08: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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