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 개발

기사등록 2018/03/12 16:46:23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은 소방대원의 현장방문 없이 소화전 누수상태·동결 여부와 방수상태 등을 원격으로 점검 할 수 있다. 2018.03.12(사진=경북도 제공)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은 소방대원의 현장방문 없이 소화전 누수상태·동결 여부와 방수상태 등을 원격으로 점검 할 수 있다. 2018.03.12(사진=경북도 제공)[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은 소방대원의 현장방문 없이 소화전 누수상태·동결 여부와 방수상태 등을 원격으로 점검 할 수 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효율적인 소화전 관리와 소방력 확보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LG 유플러스의 기술자문을 받아 추진했다.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은 내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소화전의 수압과 배수·결빙 여부를 체크한다.

아울러 결과값을 통신모듈을 통해 소화전 관리시스템으로 전송한다.

또 그에 따른 수압·수온 및 배수센서·통신모듈과 동결예방을 위한 냉기차단시트, 히터장치 등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은 소화전 주변에 설치된 주․정차 방지센서와 스피커를 통해 평상 시에는 소화전 부근 불법 주정차 방지 안내방송이 가능하다.

화재발생 시에는 차량이동 안내 방송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소방용수의 가용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 점검을 실시했던 소방인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경북소방본부는 현재 영주시 시범운영을 위해 예산 3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영주시 전통시장, 상가밀집 지역 등에 우선 설치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우리 소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좋은 본보기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북소방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 개발

기사등록 2018/03/12 16:46:2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