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불이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1명이 숨졌다.
건물 안에 있던 18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천소방서 119구조대는 건물 안에 있던 15명을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구조했다.
이 건물은 1층 주차장, 2·3층 목욕탕, 4∼7층 헬스클럽, 8층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21일 충북 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제천시 하소동 사우나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불이나 건물 전체로 확산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등 175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불이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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