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주차장서 불길…탈출로 막혀 피해 커져"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1일 오후 3시50분께 화재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는 삽시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기 공사를 하던 1층 주차장에서 치솟은 불길과 검은 연기는 순식간에 8층 건물 전체를 뒤덮었다.
건물 내부 목욕탕과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등에 있던 수십명이 갇히거나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도 진입로인 1층의 화염 때문에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외부 진화작업 중에도 건물 내부에서 계속 폭발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10여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직 건물 내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을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50대 여성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옥상으로 대비했던 사람들은 이삿짐업체 사다리차를 이용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1일 오후 3시50분께 화재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는 삽시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기 공사를 하던 1층 주차장에서 치솟은 불길과 검은 연기는 순식간에 8층 건물 전체를 뒤덮었다.
건물 내부 목욕탕과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등에 있던 수십명이 갇히거나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도 진입로인 1층의 화염 때문에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외부 진화작업 중에도 건물 내부에서 계속 폭발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10여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직 건물 내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을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50대 여성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옥상으로 대비했던 사람들은 이삿짐업체 사다리차를 이용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 이용자의 가족들은 현장에서 애를 태우고 있다.
김모(45)씨는 "지인이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부상자 등의 신원을 확인하려 해도 당국은 알 수 없다고만 한다"면서 "진화가 늦어져 화를 더 키웠다는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사와 구급차 등 20여대와 소방헬기 2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모(45)씨는 "지인이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부상자 등의 신원을 확인하려 해도 당국은 알 수 없다고만 한다"면서 "진화가 늦어져 화를 더 키웠다는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사와 구급차 등 20여대와 소방헬기 2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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