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흐메드 아불-가이트 아랍연맹(AL) 의장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밝힌 것에 대응해 세계 각국은 팔레스타인 국가와 동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임을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불-가이트 의장은 이날 카이로에서 아랍연맹 긴급 외무장관 회담을 시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이 중동뿐 아니라 세계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뒤 합병한 것을 예로 들면서 트럼프의 결정은 (이스라엘의)불법 점령을 합법화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mail protected]
아불-가이트 의장은 이날 카이로에서 아랍연맹 긴급 외무장관 회담을 시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이 중동뿐 아니라 세계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뒤 합병한 것을 예로 들면서 트럼프의 결정은 (이스라엘의)불법 점령을 합법화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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