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연안 조지아서 호텔 화재로 12명 목숨 잃어…10명 부상

기사등록 2017/11/25 10:53:06

【트빌리시=AP/뉴시스】조지아 흑해 연안 휴양지 바투미에 있는 레오그라드 호텔에서 24일 큰불이 일어나 12명이 목숨을 잃고 10명이 부상했다. 2017.11.25
【트빌리시=AP/뉴시스】조지아 흑해 연안 휴양지 바투미에 있는 레오그라드 호텔에서 24일 큰불이 일어나 12명이 목숨을 잃고 10명이 부상했다. 2017.11.25

【트빌리시=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조지아의 흑해 연안 휴양도시 바투미에서 대형 호텔 화재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조지아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바투미에 있는 레오그라드 호텔에서 전날 저녁 늦게 큰불이 일어나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고 전했다.

조지아 내무부에 따르면 불이 나자 22층짜리 레오그라드 호텔의 투숙객과 직원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사망자가 화를 당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100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서 지금을 불길을 잡은 상황이라고 한다.

잘 미켈라제 내무장관은 희생자 대부분이 연기에 질식해 목숨을 잃었으며 다른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터키인 3명, 이스라엘인 1명이 포함됐다고 바투미 대학병원 대변인이 확인했다. 다만 사망자의 국적 등에 관해선 언급이 없었다.

현지 당국은 숨진 사람의 신원 확인을 서두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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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연안 조지아서 호텔 화재로 12명 목숨 잃어…10명 부상

기사등록 2017/11/25 10:53: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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