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지방검찰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영화 무료관람권이라고 속여 수천명의 소상공인을 울린 일당 2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소상공인 수천명을 상대로 공짜 티켓을 판매한 혐의(사기)로 티켓판매 업체 대표 이모(52)씨와 직원 2명을 구속하고, 영업사원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12년1월1일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 9384개 업체에 무료 영화티켓을 1장당 3000원씩 받아 모두 140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상공인들에게 무료관람권을 주면 업체 홍보가 된다"는 사탕발림으로 티켓을 팔았다.
하지만 통상 1만원가량하는 영화관람권을 3000원에 판매한 것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았다.
이들은 수익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이 판매한 티켓에 기재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영화관람권을 정식 예매하려는 이들을 방해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른바 '시간컨트롤'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신들이 정한 시간 외에는 예매가 불가능하게 했다. 공짜로 받은 티켓 예매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영화 관람을 쉽게 포기하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예매를 못한 사람들이 티켓을 나눠준 소상공인들에게 따지며 이들의 범죄행각은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 일당의 수법에 비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영화 무료관람권을 판매하는 타 업체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라며 "상공인들은 영화 무료관람권 같은 계약을 할 때 세부사항을 꼼꼼히 따져 보고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 우선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소상공인 수천명을 상대로 공짜 티켓을 판매한 혐의(사기)로 티켓판매 업체 대표 이모(52)씨와 직원 2명을 구속하고, 영업사원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12년1월1일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 9384개 업체에 무료 영화티켓을 1장당 3000원씩 받아 모두 140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상공인들에게 무료관람권을 주면 업체 홍보가 된다"는 사탕발림으로 티켓을 팔았다.
하지만 통상 1만원가량하는 영화관람권을 3000원에 판매한 것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았다.
이들은 수익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이 판매한 티켓에 기재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영화관람권을 정식 예매하려는 이들을 방해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른바 '시간컨트롤'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신들이 정한 시간 외에는 예매가 불가능하게 했다. 공짜로 받은 티켓 예매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영화 관람을 쉽게 포기하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예매를 못한 사람들이 티켓을 나눠준 소상공인들에게 따지며 이들의 범죄행각은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 일당의 수법에 비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영화 무료관람권을 판매하는 타 업체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라며 "상공인들은 영화 무료관람권 같은 계약을 할 때 세부사항을 꼼꼼히 따져 보고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 우선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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