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7.2%로 잠정 집계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8시까지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3,280만8,377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과거 대선과 비교해 보면 18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75.8%)은 투표 마감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께 간신히 넘어섰고, 17대 대선의 최종투표율(63%)보다 14.2%p 상승했다. 2000년대 들어 실시된 모든 선거 중에는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직선제가 부활된 1987년 13대 대선에서 89.2%로 최고 기록을 남긴 뒤 ▲14대 대선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등 하락세가 이어져 오다 ▲18대 75.8%로 다소 상승했다.
과거 대선과 비교해 보면 18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75.8%)은 투표 마감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께 간신히 넘어섰고, 17대 대선의 최종투표율(63%)보다 14.2%p 상승했다. 2000년대 들어 실시된 모든 선거 중에는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직선제가 부활된 1987년 13대 대선에서 89.2%로 최고 기록을 남긴 뒤 ▲14대 대선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등 하락세가 이어져 오다 ▲18대 75.8%로 다소 상승했다.
19대 대선은 처음으로 실시된 사전투표의 역대 최고 투표율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높아진 정치에 대한 관심 등으로 8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낳았지만 이 보다는 다소 못미치는 투표율로 마감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82.0%로 투표율 1위를 차지했고, 세종특별자치시(80.7%)와 울산광역시(79.2%)가 2·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82.0%로 투표율 1위를 차지했고, 세종특별자치시(80.7%)와 울산광역시(79.2%)가 2·3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79.0% ▲전남 78.8% ▲서울 78.6% ▲경남 77.8% ▲대전 77.5% ▲대구 77.4% ▲경기 77.1% ▲부산 76.7% ▲경북 76.1% ▲인천 75.5% ▲충북 74.8% ▲강원 74.3% ▲충남 72.4% ▲제주 72.3% 등의 순이다.
선관위는 투표종료와 함께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당선자 윤곽은 개표가 70~80% 완료된 10일 오전 2~3시께 드러나고, 오전 6~7시께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관위는 투표종료와 함께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당선자 윤곽은 개표가 70~80% 완료된 10일 오전 2~3시께 드러나고, 오전 6~7시께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