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한중일 3국을 순방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임박한 북한 위협이 미국과 중국 양국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언론 '인디펜던트저널리뷰(IJR)'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전날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북한의 위협이 임박했다"며 "북한이 핵 무기와 운반시스템의 개발을 계속하도록 내버려두는 결과를 매우 우려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상황에 이를 것이며 현재 지점보다 훨씬 위험한 곳에 있는 우리를 발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17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의 핵무장 가능성을 배제할 것이냐'는 폭스뉴스의 질문에 "우리는 관점을 바꾸고 있다. 어떤 것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틸러슨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는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할 필요가 없게 하고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지만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아시아 순방 중 "북한은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는 트윗을 남긴 것에 관련해 틸러슨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내가 한국과 일본에서 지금까지 전달한 것과 매우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중 양국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를 언급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면서 "전반적으로 미·중 관계는 더 투명해질 필요가 있고 오직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을 열 때 관계는 더 명확해 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틸러슨 장관의 방중 일정에 맞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을 공개했다.
북한 관영 언론은 1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이는 북한이 ICBM 엔진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ICBM 시험발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을 뒷받침해 준다.
[email protected]
18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언론 '인디펜던트저널리뷰(IJR)'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전날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북한의 위협이 임박했다"며 "북한이 핵 무기와 운반시스템의 개발을 계속하도록 내버려두는 결과를 매우 우려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상황에 이를 것이며 현재 지점보다 훨씬 위험한 곳에 있는 우리를 발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17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의 핵무장 가능성을 배제할 것이냐'는 폭스뉴스의 질문에 "우리는 관점을 바꾸고 있다. 어떤 것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틸러슨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는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할 필요가 없게 하고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지만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아시아 순방 중 "북한은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는 트윗을 남긴 것에 관련해 틸러슨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내가 한국과 일본에서 지금까지 전달한 것과 매우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중 양국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를 언급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면서 "전반적으로 미·중 관계는 더 투명해질 필요가 있고 오직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을 열 때 관계는 더 명확해 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틸러슨 장관의 방중 일정에 맞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을 공개했다.
북한 관영 언론은 1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이는 북한이 ICBM 엔진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ICBM 시험발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을 뒷받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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