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핑 적발' 12명 런던올림픽 기록 삭제…역도 김민재 8위→4위

기사등록 2016/11/22 11:37:22

최종수정 2016/12/28 17:57:47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선수 12명의 2012 런던올림픽 기록을 삭제하고 메달리스트 7명의 메달을 박탈했다.  이로인해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94㎏급 8위였던 김민재(33·경북개발공사)의 순위는 8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IOC는 22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도핑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메달리스트 7명을 포함해 12명의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으며 이들을 모두 실격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94㎏급 선수들의 기록이 대거 삭제됐다.  남자 94㎏급 은메달 주인공인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러시아)와 동메달리스트 아나톨리 크르쿠(몰도바)의 메달이 박탈됐다.  4위에 오른 안드레이 데마노프(러시아)와 7위인 알마스 우테쇼프(카자흐스탄)의 기록도 삭제됐다.  당시 합계 395㎏을 기록해 8위까지 밀렸던 김민재는 IOC가 이날 4명의 실격을 확정하면서 순위가 4위까지 올라갔다.  김민재는 은메달을 받는 2위까지 올라서게 될 전망이다.  남자 94㎏급에서 금메달을 딴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과 인티감 자이로프(아제르바이잔)도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아 런던올림픽 샘플이 재검사 중이다.  재검사 이후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은 낮다. 일린과 자이로프의 기록 삭제까지 확정되면 김민재는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받는다.  이날 실격 처리된 선수 12명은 모두 러시아와 구소련 국가 선수들이다.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3000m 장애물달리기 금메달리스트 율리야 자리포바(러시아)도 메달이 취소됐다.  자리포바는 지난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가 재검사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돼 2011년 7월부터 2013년 7월까지 기록이 모두 지워졌다.  기록이 삭제돼야 하는 기간 중에 열린 런던올림픽 메달도 포함됐다. 이날 런던올림픽 여자 3000m 장애물 달리기 결승이 열린 2012년 8월6일 채취한 소변 샘플에서도 금지약물 성분이 나와 메달 박탈이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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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핑 적발' 12명 런던올림픽 기록 삭제…역도 김민재 8위→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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