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2배 방문객 3배 증가 불구 갈등요소 내재
광주전남연구원 "자체 경쟁력, 상인회 연대 강화"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올해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1913 송정역시장'이 성장통(痛)을 겪고 있다.
업종 간 이질감과 임대료 인상 우려 때문으로, 자체 경쟁력과 상인회 연대 강화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광주전남연구원 김광욱·민현정·한경록 책임연구위원은 12일 '1913송정역시장의 지속가능을 위한 세 가지 제언'이라는 제목의 '광주 리더스 인포' 보고서를 통해 "1913송정역시장의 매출액은 지난 4월 재개장 후 2배 상승, 평균 방문객수는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인터넷 블로그 게시물도 3084건으로, 아시아문화전당(2271건), 대인예술시장(749건)보다 월등히 높았다.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가장 잘한 점으로 50.0%가 '깔끔한 가로 정비'를 들었고, '점포 환경 개선'을 든 상인도 20.6%에 달했다.
반면 갈등요인도 적잖다. 음식점과 비음식점의 월 평균 매출액이 1000만원 정도 격차가 났고, 평일 평균 방문객도 음식점이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상인 간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점포와 기존 점포 간의 이질적인 영업 환경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재개장 후 입주한 신규 점포 중 임차 점포가 95%를 차지했으나, 재개장 전부터 영업해 왔던 기존 점포는 임차 점포가 40%에 그치고 60%는 자기소유 점포다. 향후 임대료 인상과 관련된 현안에서 입장 차이로 대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임대료 인상 통보를 직접 받은 점포는 11.9%에 불과하지만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는 대부분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주와 임차인, 지자체가 체결한 '임대료 상승방지 협약'의 효과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2.9%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부정적 의견은 29.4%, 긍정적 의견은 17.6%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돼 상인들의 자발적 역량 만으로 현 상황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 뒤 "1913송정역시장은 상승과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13송정역시장의 지속가능을 성장을 위한 실천과제로 우선, 시장 경영선진화 측면에서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를 주장했다.
특히 상인회를 중심으로 신·구 상인 간 결속력 강화를 위한 상인회의 연대 강화를 통한 갈등 관리와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중단없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광주전남연구원 "자체 경쟁력, 상인회 연대 강화"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올해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1913 송정역시장'이 성장통(痛)을 겪고 있다.
업종 간 이질감과 임대료 인상 우려 때문으로, 자체 경쟁력과 상인회 연대 강화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광주전남연구원 김광욱·민현정·한경록 책임연구위원은 12일 '1913송정역시장의 지속가능을 위한 세 가지 제언'이라는 제목의 '광주 리더스 인포' 보고서를 통해 "1913송정역시장의 매출액은 지난 4월 재개장 후 2배 상승, 평균 방문객수는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인터넷 블로그 게시물도 3084건으로, 아시아문화전당(2271건), 대인예술시장(749건)보다 월등히 높았다.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가장 잘한 점으로 50.0%가 '깔끔한 가로 정비'를 들었고, '점포 환경 개선'을 든 상인도 20.6%에 달했다.
반면 갈등요인도 적잖다. 음식점과 비음식점의 월 평균 매출액이 1000만원 정도 격차가 났고, 평일 평균 방문객도 음식점이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상인 간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점포와 기존 점포 간의 이질적인 영업 환경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재개장 후 입주한 신규 점포 중 임차 점포가 95%를 차지했으나, 재개장 전부터 영업해 왔던 기존 점포는 임차 점포가 40%에 그치고 60%는 자기소유 점포다. 향후 임대료 인상과 관련된 현안에서 입장 차이로 대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임대료 인상 통보를 직접 받은 점포는 11.9%에 불과하지만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는 대부분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주와 임차인, 지자체가 체결한 '임대료 상승방지 협약'의 효과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2.9%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부정적 의견은 29.4%, 긍정적 의견은 17.6%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돼 상인들의 자발적 역량 만으로 현 상황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 뒤 "1913송정역시장은 상승과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13송정역시장의 지속가능을 성장을 위한 실천과제로 우선, 시장 경영선진화 측면에서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를 주장했다.
특히 상인회를 중심으로 신·구 상인 간 결속력 강화를 위한 상인회의 연대 강화를 통한 갈등 관리와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중단없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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