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1박2일)을 이끌던 유호진 PD의 바통을 유일용(36) PD가 이어받았다.
6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유일용 PD는 "(PD 교체가 알려진) 지난 한 주가 지금까지 PD 생활 하면서 관심과 화제가 됐던 때였다"고 했다.
"저도 너무 당황하고 놀랐죠. 어떻게 이걸 풀어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했고요."
유일용 PD는 '1박2일' 시즌3 초반을 함께했고 지난 한 달여 동안 휴가로 자리를 비웠던 유호진 PD의 빈자리를 채운 PD다. 9년째 계속된 프로그램인 만큼 갑작스러운 변화 없이 일단 "프로그램에 흠집이 나지 않게 '1박2일'의 연속성을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유일용 PD와 일문일답.
-한 달 동안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나?
"하다 보니까 '어라? 어어? 혹시나?' 이런 느낌이 오긴 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말을 안 해주셨기 때문에 지난 주에 전화를 받고 저도 당황했고요. 정말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따르고, 관심도 많이 받고, 욕도 많이 먹는 자리여서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주위 분들이 인터넷 들어가지 말라, 댓글 보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유일용 PD는 "(PD 교체가 알려진) 지난 한 주가 지금까지 PD 생활 하면서 관심과 화제가 됐던 때였다"고 했다.
"저도 너무 당황하고 놀랐죠. 어떻게 이걸 풀어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했고요."
유일용 PD는 '1박2일' 시즌3 초반을 함께했고 지난 한 달여 동안 휴가로 자리를 비웠던 유호진 PD의 빈자리를 채운 PD다. 9년째 계속된 프로그램인 만큼 갑작스러운 변화 없이 일단 "프로그램에 흠집이 나지 않게 '1박2일'의 연속성을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유일용 PD와 일문일답.
-한 달 동안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나?
"하다 보니까 '어라? 어어? 혹시나?' 이런 느낌이 오긴 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말을 안 해주셨기 때문에 지난 주에 전화를 받고 저도 당황했고요. 정말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따르고, 관심도 많이 받고, 욕도 많이 먹는 자리여서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주위 분들이 인터넷 들어가지 말라, 댓글 보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유일용 PD가 만들어 갈 '1박2일'은 어떤 모습일까?
"워낙 안정적으로 잘 되어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안정성과 멤버들의 화합, 기존 제작진의 호흡을 최대한 제가 깨지 않고 좋게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지금 상황에서는요. 특히 연기자 간 호흡이 정말 좋거든요.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아도 알아서 놀아요. 그런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하고 싶고요."
-유일용 PD만의 '1박2일'은 어떨까?
"제가 시골 태생이고, 부모님도 농사를 지으세요. PD 초창기 때 '1박2일'은 시골도 많이 가고, 정감 있는 프로그램이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제가 자라면서 느꼈던, 시골에서 농사짓고 계절이 바뀌면서 느꼈던 자연의 모습을 좀 더 살려보고 싶고요. 재미는 유지하되 정감을 살리는 게 목표입니다."
[email protected]
"워낙 안정적으로 잘 되어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안정성과 멤버들의 화합, 기존 제작진의 호흡을 최대한 제가 깨지 않고 좋게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지금 상황에서는요. 특히 연기자 간 호흡이 정말 좋거든요.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아도 알아서 놀아요. 그런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하고 싶고요."
-유일용 PD만의 '1박2일'은 어떨까?
"제가 시골 태생이고, 부모님도 농사를 지으세요. PD 초창기 때 '1박2일'은 시골도 많이 가고, 정감 있는 프로그램이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제가 자라면서 느꼈던, 시골에서 농사짓고 계절이 바뀌면서 느꼈던 자연의 모습을 좀 더 살려보고 싶고요. 재미는 유지하되 정감을 살리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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