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라부안섬이 인기 조세도피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라부안의 파이낸셜파크.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6.06.03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말레이시아의 작은 섬 라부안이 유망한 조세피난처 도피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라부안 금융감독청(LFSA) 고위 간부들은 지난 4월말부터 아시아의 주요 도시들을 둘러봤다. 이들은 각국 부호들을 상대로 라부안섬에 위치한 국제역외금융센터(IOFC) 입주 기업에 대한 조세 특례를 알리고 참여를 권유했다.
LFSA 간부들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지역의 금융센터에 비해 회사설립 수수료, 회계사·변호사 등 전문서비스 이용수수료가 저렴하다"며 "홍콩·싱가포르·마닐라 등으로부터 3~4시간 비행거리로 가까운데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유명한 국제금융센터와 동일한 시간대에 위치해있다"고 장점을 강조했다.
비정부기구(NGO) 조세정의네트워크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부호들이 역외 조세도피처로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룩셈부르크(점유율 11.6%)다. 케이만군도(4.9%), 싱가포르(4.3%), 홍콩(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라부안은 0.1%의 시장점유율로 18위에 등극했다.
라부안섬 마케팅부문장은 "2004년 당시만해도 라부안에 2700개의 역외금융회사가 등록돼있었는데 2014년말 현재 외국은행 등 역외투자회사는 1만1630개다. 이는 2010년에 비해서는 45% 증가한 수치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40여개의 국가와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해 라부안 지역의 역외회사, 투자자들의 조세부담을 완화시켰다. 세금이 완전히 면제되고, 영업이익에 대해 3%의 소득세만 부과하고 있다.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 설립은 단 하루 만에 완료된다"고 자랑했다.
[email protected]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라부안 금융감독청(LFSA) 고위 간부들은 지난 4월말부터 아시아의 주요 도시들을 둘러봤다. 이들은 각국 부호들을 상대로 라부안섬에 위치한 국제역외금융센터(IOFC) 입주 기업에 대한 조세 특례를 알리고 참여를 권유했다.
LFSA 간부들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지역의 금융센터에 비해 회사설립 수수료, 회계사·변호사 등 전문서비스 이용수수료가 저렴하다"며 "홍콩·싱가포르·마닐라 등으로부터 3~4시간 비행거리로 가까운데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유명한 국제금융센터와 동일한 시간대에 위치해있다"고 장점을 강조했다.
비정부기구(NGO) 조세정의네트워크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부호들이 역외 조세도피처로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룩셈부르크(점유율 11.6%)다. 케이만군도(4.9%), 싱가포르(4.3%), 홍콩(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라부안은 0.1%의 시장점유율로 18위에 등극했다.
라부안섬 마케팅부문장은 "2004년 당시만해도 라부안에 2700개의 역외금융회사가 등록돼있었는데 2014년말 현재 외국은행 등 역외투자회사는 1만1630개다. 이는 2010년에 비해서는 45% 증가한 수치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40여개의 국가와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해 라부안 지역의 역외회사, 투자자들의 조세부담을 완화시켰다. 세금이 완전히 면제되고, 영업이익에 대해 3%의 소득세만 부과하고 있다.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 설립은 단 하루 만에 완료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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